스테이블코인4 머신 네이티브 경제 (M2M 결제, 스테이블코인, AI 에이전트) 2025년 조정 거래량 기준 11조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 투자 수단을 넘어 기계와 기계가 직접 대금을 주고받는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수치입니다. 얼마 전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승인 없이 스스로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고 실시간으로 정산까지 마쳤다는 해외 뉴스를 읽었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똑똑해도 마지막 결제 버튼만큼은 사람 손을 거쳐야 했으니까요. 그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기계가 돈을 쓴다는 게 실제로 어떤 의미일까요뉴스 속 장면이 신선했던 이유는 단순히 "자동화됐다"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기계가 필요한 만큼만, 원하는 순간에, 상대 기계에게 직접 소액을 지급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걸 전문 용어로 M2M .. 2026. 9. 29. 스테이블코인 (시이오리지, 내로우뱅크, 달러패권) 앞서 다룬 [미국 CBDC 금지법(디지털달러, 스테이블코인, GENIUS Act)] 포스팅에서 보았듯, 지니어스 법(GENIUS Act)이 통과되면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제도권 금융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구조를 처음 뜯어봤을 때, 매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송금 수수료도 거의 없이 1달러를 넣으면 1달러짜리 코인을 발행해 주는데, 테더(Tether)나 서클(Circle)의 연간 순이익이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을 뛰어넘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수백 년간 국가가 독점해 온 '화폐 발행 특권'을 민간 기업이 조용히 가져간 거대한 금융 메커니즘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수익이 창출되는 구체적인 경로와, 이것이 전 세계 통화 질서를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 핵심만 파고들.. 2026. 9. 25. RWA와 온체인 금융 (블랙록, 토큰화 자산, 달러 패권) 솔직히 처음 RWA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는 그냥 또 다른 크립토 유행어 정도로 흘려들었습니다. 그런데 블랙록이 미국 국채를 담은 토큰화 펀드 BUIDL을 출시하고, 위즈덤트리의 토큰화 MMF가 SEC로부터 24시간 거래·결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보고 나서야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금융의 인프라 자체가 바뀌는 신호였습니다. 그 흐름을 데이터와 함께 직접 뜯어봤습니다. 온체인 금융이란 결국 장부의 이사다온체인(On-chain)이라는 개념은 사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기존에 은행, 예탁결제원, 증권사 내부 시스템에 기록되던 거래 장부를 블록체인 위로 옮기는 것입니다. 장부의 형태만 바뀌는 것이지, 실물 자산의 가치나 소유권 자체가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제가 이 개념을 처음 .. 2026. 9. 24. 미국 CBDC 금지법 (디지털달러, 스테이블코인, GENIUS Act) 저는 미국이 CBDC를 막는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단순히 공화당의 반규제 성향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H.R. 1919이 하원을 통과한 과정과 GENIUS Act의 구조를 함께 놓고 보니, 이건 규제 완화가 아니라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미국은 국가가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막되, 민간이 만드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두 트랙 전략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디지털달러를 막은 법, H.R. 1919의 진짜 의미2025년 7월 17일, 미국 하원은 219대 210이라는 표 차이로 Anti-CBDC Surveillance State Act(H.R. 1919)를 통과시켰습니다. 법안 이름만 보면 감시 반대 인권법처럼 들리지만, 실제 내용을 뜯어보면 금융 구조.. 2026. 9. 24. 이전 1 다음